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연일 약세를 이어가며 투자심리가 한층 위축되고 있다. 0.17달러선이 위태로워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장기 보유 물량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익 실현 매물이 본격화하며 추가 하락 압력도 커지고 있다.
11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전날 5% 급락한 데 이어 3주째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도지코인의 평균 코인 보유 기간(Mean Coin Age)이 11월 2일 404일에서 375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1년 넘게 움직이지 않던 물량이 거래소로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365일에서 2년 사이 장기 보유 물량의 일일 거래량을 나타내는 ‘소모된 코인 연령대(Spent Coins Age Band)’ 지표는 지난 11일 6억 9,307만 DOGE를 기록했다. 5월 9일의 25억 6,000만 DOGE 이후 최대 규모로,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 실현이 급격히 늘어난 셈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투자심리 위축이 뚜렷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도지코인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하루 만에 14억 8,000만 달러에서 14억 3,000만 달러로 줄었다. 포지션 청산이 이어지며 시장 전체가 ‘리스크 회피 모드’로 전환된 분위기다.
기술적 흐름도 매도 우위다. 도지코인은 10월 11일 종가 0.18527달러 부근의 공급 구간 돌파에 실패한 뒤 되밀렸다. 현재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6월 27일 저점 0.15704달러가 1차 지지선으로 주목되고 있으며, 이를 밑돌면 4월 7일 저점인 0.12896달러선까지 밀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0 수준으로 하락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도 신호선과의 하락 교차를 앞두고 있다.
다만 매수세가 다시 유입돼 0.18527달러를 회복한다면 단기 반등세로 전환할 여지도 있다. 이 경우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0.19914달러선까지 회복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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