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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전문가 "XRP 랠리 조건은 '유동성' 뿐"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3 [03:00]

금융 전문가 "XRP 랠리 조건은 '유동성' 뿐"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3 [03:0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의 가격 반등은 뉴스가 아니라 ‘글로벌 유동성’이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의 금융 전문가 올리버 미셸(Oliver Michel) 토큰투스 인베스트먼트(Tokentus Investment) 대표는 “양적 긴축(QT)의 종료와 양적 완화(QE)의 복귀가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11월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미셸 대표는 독일 경제 전문방송 데어 악치오너(DER AKTIONÄR) TV 인터뷰에서 “엑스알피는 호재성 뉴스보다 글로벌 유동성 흐름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리플(Ripple)의 스웰(Swell) 컨퍼런스 등 여러 긍정적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XRP 가격이 정체된 이유를 “시장 내 유동성의 축소”로 꼽았다.

 

그는 “뉴스는 중요하지만, 시장을 진짜로 움직이는 건 자금 공급과 유동성 확대”라며 “중앙은행들이 다시 돈을 시장에 풀기 시작하면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이 활력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Fed)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와 유동성 완화가 차기 강세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셸 대표는 “현재 제롬 파월(Fed 의장)이 인정하는 것보다 훨씬 큰 폭의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 지원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이 결합되면 자산시장 전반을 떠받칠 기반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XRP의 상승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미셸은 “정책 변화는 보통 6~9개월 후 실물경제에 반영되지만, 시장은 그보다 훨씬 먼저 움직인다”며 “다음 5~8주 안에 초기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매시간 가격을 확인하기보다 주 단위로 시장을 보라”며 투자자들에게 인내를 주문했다. 또 “아침에 일어나 XRP가 4달러, 5달러, 8달러에 거래되길 바란다”고 농담을 덧붙이면서도 “그런 목표에 도달하려면 결국 유동성이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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