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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달러 깨졌는데 왜 '대급등 신호' 나올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4 [16:17]

비트코인, 10만 달러 깨졌는데 왜 '대급등 신호' 나올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4 [16:17]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달러 아래로 밀렸지만, 시장 내부 지표는 오히려 대규모 상승 랠리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1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간 10만 달러 언저리에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왔지만, ‘프리-파라볼릭(pre-parabolic)’ 국면이 사실상 종료 단계에 접어들며 중·단기 상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시장 분석가 테크데브(TechDev)는 비트코인이 2022년부터 예열 단계에 해당하는 프리-파라볼릭 구간을 유지해 왔다며, 현재는 이 싸이클의 마지막 조각에 해당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이 지표가 강세장·약세장을 정확히 가늠해온 만큼 향후 수주 내 방향성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더해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38만 BTC로 사상 최저치를 찍으며 공급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는 장기 보유자 중심의 ‘조용한 매집 흐름’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의 1년 이상 비활성 공급량은 2017년 20%, 2021년 10% 증가했으며, 2024~2025년에도 추가로 10% 상승한 상태다. 장기 보유 물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유통 가능한 코인이 줄어드는 구조로 이어져 향후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장기 보유자들은 연말 포트폴리오 조정과 차익 실현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이즈디스트로이드(CDD) 지표가 치솟으며 오래된 코인이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고, 이는 세금·포지션 관리 성격의 매도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피델리티 디지털자산의 크리스 쿠이퍼는 “10월의 강세 시즌 효과가 이번에는 적용되지 않았고, 연말을 앞두고 장기 보유자들이 조정에 나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이번 변동성을 시장 진입 기회로 보고 있다. 비트와이즈의 투자 고문 제프 박은 “변동성은 곧 기회”라며 비트코인 매수를 강조했고, 스텔스엑스의 마리아 카롤라는 “최근 반등은 유동성 경색 구간을 지나 정상화된 매크로 환경으로 시장이 재정렬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투자 심리 전반은 여전히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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