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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모우 "비트코인 급락, 베어 트랩에 빠졌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5 [00:20]

샘슨 모우 "비트코인 급락, 베어 트랩에 빠졌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5 [00:2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사흘 동안 약 10%의 시가총액이 사라지는 급락을 겪으며 주요 단기 지지 구간이 연달아 붕괴됐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하락을 구조적인 추세 전환이 아니라 과도하게 쌓였던 매수 포지션이 한꺼번에 정리되는 과정으로 보는 시각이 부각되고 있다.

 

1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약 10만 8,000달러 선에서 9만 7,000달러대까지 빠르게 내려오면서 지난 10월 이후 거의 움직이지 않던 포지션이 연속 청산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3~6개월 동안 보유된 물량에서 단 한 시간 만에 약 6억 달러 규모의 실현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 구간은 평소 가격 변동에 쉽게 반응하지 않는 중기 보유자 비중이 높아 심리적 부담이 한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샘슨 모우(Samson Mow)는 이번 급락을 “명확한 매도 함정”이라고 표현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가격 하락은 중장기 투자자들의 투매라기보다 자동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단기적으로 시장이 무너진 것처럼 보였던 상황이며, 강제 청산 흐름이 멈춘 뒤에는 현물 매수 유입이 빠르게 되살아난 점이 특징이다.

 

파생상품 시장 분석에서는 세 곳의 집중 청산 지점이 드러났다. 10만 1,000달러 부근, 9만 9,500달러대, 9만 7,800달러 안팎에 오래 쌓였던 매수 포지션이 일시에 정리된 것으로 파악됐고, 이 구간들은 지난 10월부터 누적된 고평가 매수물량이 집중된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지션이 정리된 이후에는 이어지는 강한 매도 흐름이 확인되지 않아 추가 붕괴로 이어질 조짐은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하락은 자동 청산과 불안 심리가 맞물리면서 단기적으로 급격한 매도 압력이 터져 나온 형태였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유투데이는 과열된 포지션이 한꺼번에 정리된 뒤 현물 수요가 다시 반응한 점을 들어, 시장 참가자들이 향후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는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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