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첫 현물 기반 XRP ETF가 강한 출발을 보였지만, 가격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
11월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카나리 캐피털 XRP ETF(XRPC)는 상장 직후 30분 만에 2,600만 달러 거래량을 기록하며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가 제시한 초기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이후 첫날 거래 종료 시점에는 5,850만 달러로 늘어나며 비트와이즈 솔라나 ETF(BSOL)의 5,700만 달러를 넘어 올해 출시된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첫날 거래량을 기록했다.
XRPC는 첫날 순유입 2억 4,500만 달러도 확보했다. 비교를 위해 블랙록(BlackRock)의 이더리움(Ethereum) 현물 ETF는 첫날 2억 6,65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고, 여러 이더리움 ETF 전체 순유입은 그레이스케일 상품의 유출로 1억 600만 달러에 그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엑스알피(XRP) 가격은 기대와 달리 반등 흐름이 나타나지 않았다.
투자자들이 가격 정체를 우려하자 더 웹 얼럿(The Web Alert) 설립자인 닉(Nick)은 ETF 유입 규모가 전체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아직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XRPC의 초기 유입액이 가격에 가시적인 영향을 주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으며, 시장 전반이 약세 흐름을 겪는 상황도 부담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닉은 또 현물 ETF가 즉각적인 가격 상승을 만들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하며,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가 출시된 2024년 1월에도 유사한 상황이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물 ETF 구조상 발행사가 기초자산을 실제로 매수하기까지 24시간에서 48시간가량 소요된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 때문에 수요가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니크는 이를 “기관 수요의 초기 단계”라고 평가하며 이미 XRP 기반 상품에 대한 제도권 관심이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분석가 더스티BC(DustyBC)는 최근 가격 변동이 시장 전반의 급격한 조정 속에서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지수와 가상자산이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달러인덱스(DXY)가 반등한 점을 배경으로 제시하며, XRP가 여전히 기존 패턴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정리 매물 소화가 마무리된 만큼 기술적으로 하락 조정은 끝났으며, 향후 2.7달러 선 돌파가 하락 쐐기 패턴 상단 이탈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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