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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ETF 지수로 편입...'밈코인 편견' 무너뜨렸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5 [10:30]

도지코인, ETF 지수로 편입...'밈코인 편견' 무너뜨렸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5 [10:3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암호화폐 지수 상품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글로벌 크립토 ETP 운용사인 21쉐어스(21shares)가 미국 투자회사법 1940조(40 Act) 등록 기반의 첫 암호화폐 지수 ETF를 내놓으며, 기존 단일 코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난 시장 재편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1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21쉐어스는 FTSE 크립토 10 인덱스 ETF ‘TTOP’과 비트코인(Bitcoin, BTC)을 제외한 상위 10개 자산으로 구성된 FTSE 크립토 10 ex-BTC 인덱스 ETF ‘TXBC’를 동시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복수 코인을 추종하는 ETF는 두 종목만 존재했지만 모두 1933증권법 기반이었고, 40 Act 체계의 지수 ETF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TOP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암호화폐를 한 번에 담는 구조이며, TXBC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주요 자산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두 상품 모두 투자자가 지갑이나 키를 직접 관리할 필요 없이 도지코인(Dogecoin, DOGE) 등 주요 자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발행사들이 단일 코인 ETF 경쟁을 넘어 보다 광범위한 시장지수 상품을 확대하는 흐름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특히 도지코인 커뮤니티가 이번 지수 편입에 강하게 반응했다. 도지코인 공식 X 계정은 “도지코인이 한때 농담처럼 취급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전 세계 상위 10대 암호화폐로 자리 잡았다”며 투자자층 확대를 강조했다. 이어 “도지코인은 계속 확장되고 있으며 대중적 통화로 향하는 길에서 속도가 줄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도지코인 관련 상품 확대는 최근 21쉐어스가 스위스 SIX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완전 담보형 도지코인 ETP ‘DOGE’와도 맞물려 있다. 이 상품은 하우스 오브 도지(House of Doge)와 도지코인 재단이 공식 참여한 최초의 도지코인 기반 금융 상품으로, 커뮤니티 기반 자산의 제도권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1쉐어스는 지수 ETF 라인업 강화를 통해 미국 규제 체계 안에서 암호화폐 자산군 전반의 제도권 접근성을 넓히고 있으며, 이번 신규 ETF 출시는 다중 자산 기반 상품 시장의 성장 국면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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