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약 2.2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일부 시장 인사들이 제시한 700달러에서 1,000달러의 초고가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11월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현재 가격 수준과 무관하게 글로벌 결제망에서의 효용이 과소평가됐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 어센션 그룹 최고경영자 제이크 클레이버(Jake Claver)는 XRP가 750달러에 오를 가능성에 베팅하며 1만 8,000달러를 공개로 걸었고, 애널리스트 레미 릴리프(Remi Relief) 역시 지난해 내놓은 1,000달러 시나리오를 다시 강조했다.
강세론자들은 XRP가 스위프트(SWIFT, 국제은행간통신협정)을 대체하거나 국제 송금 체계의 핵심 네트워크로 자리잡을 경우 가격이 재평가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본다. 이에 대해 구글 제미나이(Gemini)는 XRP가 700달러에 도달하려면 3만 737% 상승해야 하고, 1,000달러까지는 4만 3,952%의 추가 상승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결제 흐름을 실질적으로 흡수할 경우 2035년에서 2045년 사이 700달러, 2040년대 중후반 1,000달러 접근 가능성을 언급했다.
분석업체 챈질리(Changelly)는 2040년을 핵심 분기점으로 제시하며 최고 789달러, 평균 약 1,010달러를 예상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XRP의 효용이 완전히 반영되는 시점이 오면 가격 재평가가 본격화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낙관론을 더한 요인으로는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현물 XRP ETF 상장이 꼽힌다. 첫 거래일에 거래량 5,800만달러, 순유입 약 2억 4,5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관심을 끌었다. 이는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 첫날 기록보다 약 8% 낮지만, 대형 운용사의 참여 여부에 따라 추가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XRP가 1,000달러에 도달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60조달러로, 금의 28조 3,000억달러를 두 배 이상 웃도는 규모다. 이는 글로벌 주식시장 147조달러의 40%, 글로벌 채권시장 142조달러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현 시장 구조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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