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3,194달러 부근에서 주저앉으며 핵심 지지선인 3,000달러 방어 여부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장기적으로는 누적 매집 흐름이 여전하지만, 단기 하락 모멘텀과 수요 분절로 인해 가격 구조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3,800달러와 3,650달러에서 잇달아 저항에 부딪히며 상승 동력이 급격히 약화됐다. 100일 이동평균선(3,400달러) 재탈환에 실패했고, 200일 이동평균선마저 하향 기울기 전환을 보이면서 중기 추세도 꺾여가는 모습이다. RSI(상대강도지수)는 33 수준까지 밀리며 매도 우위가 뚜렷해진 가운데 시장은 3,000~3,200달러 범위에서 방어적 매수에 의존하는 취약한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3,600달러에서 ‘하락하는 고점’이 형성되며 매수 심리가 다시 한 번 훼손됐다는 평가다. 4시간 차트의 하락 플래그 붕괴 이후 3,000달러 수요대가 주요 지지선으로 떠올랐지만,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2,500~2,600달러의 3분기 매집 구간까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RSI가 주요 시간대에서 동시에 33 근처에 머무르는 이례적 상황은 향후 단기 급락 또는 반등의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는다.
온체인 측면에서는 거래소 예치량이 1,500만ETH 초반까지 떨어지며 수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의 지속적인 매집 신호로 해석되지만, 최근처럼 현물 수요가 약한 국면에서는 즉각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얇은 공급 구조는 향후 수요 회복 시 강한 반등의 기반을 마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가격 흐름과 괴리를 보이는 상태다.
시장 심리 역시 분화되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3,100달러대 조정을 재정비 구간으로 보고 3,516달러, 3,700달러, 4,000달러 회복을 기대하는 반면, 다른 투자자들은 3,600달러 돌파 실패를 근거로 3,022달러 또는 3,000달러 하방 이탈을 우려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RTX·TAP 등 프리세일 기반 고위험 토큰으로 단기 자금이 이동하며 이더리움 유동성도 분산되는 모습이다.
결국 시장은 3,000달러를 구조적 하단, 3,400달러를 재돌파 기준, 3,650달러를 추세 전환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트레이딩뉴스는 기술적 약세, 단기 수요 둔화, RSI 과매도 수렴, 장기 매집 강화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현 시점을 ‘보유(HOLD)하되 변동성 높은 약세 우위’로 평가했다. 3,000달러 하향 이탈 시 회복은 지연되지만 장기적 매집 신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보도 시점 현재 ETH는 약 3,15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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