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일론 머스크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도 반응하지 못한 채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짙은 불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11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밴조를 연주하는 시바이누 이미지를 올렸지만 도지코인은 예전과 달리 가격 반등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지코인은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0.2달러 아래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며 비트코인(Bitcoin, BTC) 급락과 함께 알트코인 전반이 압박받는 구도에 놓였다.
시장 분위기와 달리 향후 모멘텀으로 꼽히는 변수도 등장했다. 일론 머스크가 추진 중인 결제 서비스 ‘X 머니’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커뮤니티에서는 도지코인이 결제 옵션에 포함될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머스크가 스스로를 ‘도지파더’라고 부른 전례가 있어 도지코인의 활용성이 확대될 경우 가격 반등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단기 가격 흐름은 냉정하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시크(CryptoCeek)는 도지코인이 다시 0.14달러 부근을 향하고 있으며 해당 지지선이 무너지면 0.1달러 수준까지 밀릴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랠리를 주도할 강력한 수급이 부재한 만큼 시장은 범위 내 거래가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 하단 위험 구간을 더 낮게 제시했다. 그는 0.16달러 아래에서는 지지 수요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으며, 실질적인 수요대는 0.07달러선부터 형성돼 있어 낙폭 확대 가능성을 경고했다. 시장 하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구조적 지지 구간이 비어 있다는 점은 투자자 경계심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단기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도지코인이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을 예전만큼 활용하지 못하는 흐름은 투자심리에 뚜렷한 변화를 드러낸다. 시장에서는 X 결제 시스템에서의 활용 여부 등 실질적 변수만이 도지코인에 다시 반등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신중하게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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