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미국 통화정책의 흐름이 전환점을 맞으며 위험자산 시장이 다시 방향성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베테랑 트레이더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11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12월 1일 미국의 양적긴축이 종료되면 시장의 구조적 흐름이 바뀌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감바데요는 2019년 양적긴축 종료 당시 흐름을 언급하며 초기에는 단기 조정이 있었으나 약 90일간 누적과 안정 구간이 지속됐고, 이후 위험자산이 뚜렷한 상승 전환 조짐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은 2019년과 동일한 속도로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부 재개에 따른 단기 유동성 투입, 알트코인 상장지수펀드 도입 확대, 장기 보유자 공급 재조정 등 시장 전반에서 구조적 가속 요인이 겹쳐 유동성 회복 효과가 이전보다 빠르게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특히 기관 수요가 지속되고 규제 환경이 정리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장기 매수 기반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감바데요는 2019년 당시 양적긴축 종료가 비교적 데이터가 제한된 사례였다는 점을 짚으며, 코로나 사태로 사이클이 정상적으로 관측되지 못한 만큼 이번 사이클은 별도 기준에서 해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유동성 흐름이 경제지표보다 먼저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방향성 전환 국면에서는 확인 신호를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양적긴축 종료가 단기 급등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지난 수년간 누적된 유동성 역풍이 해소되는 전환점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어 정책 환경, 기관 자금 유입, 공급 재배치 흐름이 결합해 2019년과는 다른 시장 조건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사이클이 위험자산 전체의 중장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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