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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창펑 변호사 "사면 목적 거래? 근거 없는 주장 누적된 결과"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17 [18:50]

자오창펑 변호사 "사면 목적 거래? 근거 없는 주장 누적된 결과"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17 [18:50]
엘리자베스 워렌, 자오창펑/챗GPT 생성 이미지

▲ 엘리자베스 워렌, 자오창펑/챗GPT 생성 이미지    

 

자오창펑(CZ) 측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에게 사면을 요청하거나 대가를 치렀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반박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핵심은 정치권 일각이 제기한 ‘거래 사면’ 프레임이 근거 없이 확대됐다는 점이다.

 

1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오창펑의 개인 변호사 테레사 구디 기엔(Teresa Goody Guillén)은 앤서니 폼플리아노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최근 비판을 “잘못된 주장들의 누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월드 리버티(World Liberty)를 트럼프 대통령의 회사로 단정하는 보도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며, 정치권과 일부 언론이 블록체인 구조나 사업 운영 방식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오창펑은 2024년 자금세탁방지 체계 구축 미비와 관련해 네 달간 복역하고 바이낸스 경영에서 한발 물러났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월 자오창펑을 사면하며 당시 처벌이 “범죄로 볼 수 없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은 이를 ‘부패’라고 규정하며 자오창펑이 트럼프의 암호화폐 사업을 지원하고 사면을 로비했다고 주장했다. 자오창펑은 워런 의원의 발언이 사실관계부터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구디 기엔 변호사는 워런 의원이 존재하지 않는 범죄 혐의를 단정적으로 언급하고, 사면과 관련해 추가 형사 책임이 있는 것처럼 발언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미국 정치인에게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면책 구조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건국 시기의 목적과 다른 방식으로 면책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디 기엔 변호사는 이번 사면을 “정의의 회복”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유사한 사안에서도 전통 금융권 임원들이 실형을 받은 사례가 없었다며, 자오창펑이 FTX 붕괴 이후 강해진 반(反)암호화폐 기류 속에서 상징적 대상으로 지목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해자와 사기 정황이 없는 사건임에도 전례 없이 실형이 집행됐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그는 당시 규제 기조를 감안하면 암호화폐 산업 전반을 향한 강경 대응이 불가피한 분위기였고, 그 압력의 종착점이 바이낸스와 자오창펑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사면이 이러한 불균형을 바로잡는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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