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밈코인 전반 약세…반등의 실마리 보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7 [20:13]

밈코인 전반 약세…반등의 실마리 보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7 [20:13]
밈코인

▲ 밈코인     ©

 

암호화폐 시장 내 밈코인이 일제히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증시 개장 전 선물 지수가 뚜렷한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의 관망 심리가 더 짙어진 모습이다. 주요 밈코인의 주간 낙폭이 10~30%대까지 확대되며 단기 저점 형성 여부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한국시간 11월 17일 오후 8시 1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0.1622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39% 하락했다. 일주일 동안 11.35% 빠지며 최근 한 달간의 반등 시도를 모두 반납했다. 시바이누(Shiba Inu, SHIB)는 0.000009055달러로 24시간 1.19% 내렸고, 주간 낙폭은 10.06%로 집계됐다.

 

페페(Pepe, PEPE)와 봉크(Bonk, BONK) 등 거래 모멘텀이 강한 종목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PEPE는 0.054993달러로 주간 19.01% 떨어졌고, BONK는 0.00001071달러로 24시간 4.20%, 주간 19.47% 급락했다. 플로키(FLOKI)는 14.60%, 펏지펭귄(Pudgy Penguins, PENGU)은 19.2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밈코인 구간에서 매도세가 우세한 가운데, 일부 종목의 낙폭은 20~30%대까지 확대됐다.

 

시장이 약세로 기울어지는 배경에는 미국 증시 선물의 불안감도 작용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지표 일정이 재개되기 전까지 뚜렷한 위험자산 매수세가 유입되기 어렵다는 경계심이 커지면서, 코인 시장에서도 단기 매도세가 과도하게 늘어난 모습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선물이 제한적 반등을 시도하고는 있지만, 변동성이 큰 밈코인 구간에까지 영향을 주기에는 힘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과매도권 진입이 근접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주간 기준 15~30%대 낙폭을 기록한 종목이 늘어나면서,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 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미국 증시 선물이 개장 이후 방향성을 확실히 잡는다면, 위험자산 전반에 단기 리스크 온(Risk-on)이 확산될 여지도 있다.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는 매크로 이벤트다. 이번 주 후반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위험자산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서는 “밈코인은 시장 전반의 리스크 선호도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는 구간인 만큼,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