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 코인 일제히 약세…페페·봉크 20%대 급락, 투자심리 급속 냉각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조정이 길어지면서 밈 코인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얇은 탓에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며, 주요 밈 코인의 7일 낙폭은 20%를 훌쩍 넘긴 상황이다.
18일 오전 6시 35분(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전일 대비 2.83% 떨어진 0.1511달러를 기록했다. 7일 변동률은 15.45% 하락으로 집계됐다. 시바이누(Shiba Inu, SHIB)도 0.8501센트까지 내려앉으며 7일간 14.67% 떨어졌다. 양대 밈 코인이 약세 흐름을 이어가자 중소형 종목의 낙폭은 더 컸다.
페페(Pepe, PEPE)는 일주일 새 24.12% 급락했고, 봉크(Bonk, BONK) 역시 같은 기간 24.83% 밀리며 투자심리가 크게 얼어붙었다. 트럼프 테마의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 TRUMP)는 25.25% 떨어졌고, 펏지펭귄(Pudgy Penguins, PENGU)은 25.15% 하락했다. 플로키(FLOKI, FLOKI)와 도그위프햇(dogwifhat, WIF)도 각각 20.51%, 21.29% 후퇴하며 밈 코인 전반에 매도 압력이 이어졌다.
약세장의 배경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자리한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순식간에 꺼졌고, 밈 코인처럼 실물 기반 가치가 약한 토큰은 단기 매도세가 집중됐다.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서 큰 폭의 순유출이 발생한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됐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밈 코인의 급격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장기 수요가 약하고 기관 자금의 유입이 제한적인 만큼, 시장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개별 테마성 매수 외에는 뚜렷한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다만 극단적 공포 구간에서 일부 종목의 단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분석도 있다.
밈 코인의 향후 흐름은 비트코인 변동성에 좌우될 전망이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대 초반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한, 중소형 밈 코인의 변동성은 오히려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시장이 ‘안정 구간’으로 들어서기 전까지는 포트폴리오 리스크 관리가 더 중요해졌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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