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파생상품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가 등장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기존 영구선물 구조를 참고해 롤오버 부담을 제거한 ‘연속선물(Continuous Futures)’을 공식 공개했기 때문이다.
11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Cboe 글로벌마켓은 오는 12월 15일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을 기초로 한 ‘Cboe 연속선물’을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품명은 PBT(비트코인 연속선물)와 PET(이더 연속선물)로, 현재 미국 규제 당국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속선물은 상장 시점 기준 만기 10년으로 설정되며, 매일 현금정산 방식으로 운영된다. 영구선물처럼 계약을 갈아탈 필요가 없도록 설계됐지만, 펀딩비가 존재하지 않고 미국 규제 시장(CFE)에서 거래된다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Cboe 파생상품 총괄 롭 호킹은 “영구선물은 그동안 해외 중심으로 거래돼 왔지만, Cboe는 이를 미국 규제 환경에서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가격 산출은 Cboe 카이코 실시간 지수를 기반으로 현물 시장 움직임에 최대한 가깝게 맞춰진다. 결제는 현금결제로 이뤄지며, 모든 포지션은 Cboe Clear US에서 청산돼 상대방 위험을 낮춘다. 증거금 요건은 CFTC 기준을 충족하며, 기존 비트코인·이더리움 금융결제선물(FBT, FET)과 교차증거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실제 영구선물과 차이가 있다. 연속선물은 일일 23시간, 주 5일(일~금) 거래로 운영되며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후 5시까지 매매가 가능하다. Cboe는 이러한 구조가 레버리지 조절, 변동성 관리, 전략적 매매 등 전통 선물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싱가포르거래소(SGX)도 이달 말 비트코인·이더리움 영구선물 출시를 준비 중이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암호화폐 선물의 24시간 거래 시스템을 예고한 상황이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하루 동안 약 5% 하락한 상태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