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며 시장이 다시 한 번 ‘심리적 경계선’을 시험하는 흐름을 보이자, 주요 전략가가 5만 달러대의 ‘중력 구간’ 가능성을 경고했다.
1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전략가는 비트코인이 디플레이션 초기 신호와 함께 위험자산 전반의 약세 압력에 노출되면서 9만 달러 아래로 밀려난 현 상황이 더 깊은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1,43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4% 넘게, 한 주 동안 13%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맥글론은 연말 포지션 조정, 낮아진 주식시장 변동성, 금 가격 급등 등 매크로 지표들이 위험자산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2025년 비트코인 연간 캔들이 2022년 이후 첫 음봉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의 최근 고점 대비 하락폭이 커지는 반면 S&P500이 꾸준히 상승하는 ‘괴리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는 2024년 말 대비 암호화폐 투자 심리의 약화를 상징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만 달러대가 과거 연간 캔들 상단과 맞물리는 핵심 지지구간으로, 현재 시장 유동성 둔화와 투심 약화 속에서 자연스러운 ‘중력 지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기 기술적 관점에서는 9만 달러 이탈 직후 CME 갭을 메운 뒤 8만 8,000~9만 달러 구간에서 유동성 스윕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분석가 테드 필로스(Ted Pillows)는 해당 구간이 매수세 유입 여부를 확인하는 체크포인트가 될 수 있다면서도, 최근 하락 속도가 가팔라 ‘투매형 하방 꼬리’ 가능성 역시 배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구조적 상승 흐름이 완전히 훼손된 단계는 아니라고 보면서도, 시장이 추가 변동성 구간을 통과해야만 단기 바닥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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