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Cardano, ADA)를 장기 보유하던 한 투자자가 단일 거래에서 600만달러 넘는 손실을 기록한 사건을 두고 시장에서는 수익 실현과 유동성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거액을 손에 쥘 기회를 놓친 뒤 유동성 부족 풀에서 전량 교환을 시도하다 치명적 손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업계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11월 1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해당 투자자는 한때 1,440만ADA를 보유하며 2021년 강세장에서 보유 자산 가치가 4,500만달러까지 불어났다. 당시 카르다노가 3.1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투자자는 단 한 차례도 차익을 실현하지 않았고 이후 가격이 급락하면서 보유 자산 가치는 약 700만달러로 축소됐다.
손실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투자자는 최근 1,440만ADA 전량을 카르다노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USDA로 교환하려 했지만 유동성이 극도로 낮은 풀에서 거래가 체결되면서 605만달러가 사라졌고, 최종 수령 금액은 84만 7,000달러에 불과했다. 구조적으로 대량 물량을 소화할 수 없는 환경에서 일어난 고전적 유동성 사고였다.
분석가 메이슨 버슬루이스(Mason Versluis)는 이번 사례를 두고 투자자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교훈을 지적했다. 그는 먼저 자산 가치가 삶을 바꿀 수 있는 수준까지 상승했다면 일부라도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이 투자자는 4,500만달러 평가액 중 1,000만달러에서 2,000만달러만 매도했어도 재무적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버슬루이스는 또 유동성이 제한된 스테이블코인을 대규모 교환에 활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대규모 거래를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Ethereum, ETH)과 트론(Tron, TRX) 네트워크 기반 제품이 대부분이라며, 특정 블록체인에 대한 신념과 별개로 대량 전환 시에는 반드시 유동성 수준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강세장에서 수익 실현을 미루다가 하락장에서 실수를 반복한 투자 패턴이 극단적으로 드러난 사례로, 시장에서는 위험 관리의 기본 원칙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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