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가치 하락과 경제적 불안정이 확산되는 환경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장기적인 구매력 보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언론인이자 ‘Bitcoin is for Everyone’ 저자인 내털리 브루넬(Natalie Brunell)은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 자산이 아니라 붕괴한 통화 체제 속에서 가치 저장 기능을 수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안전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로 큰 손실을 겪은 경험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금융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경제 구조가 통화 인플레이션에 취약하게 설계돼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브루넬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미래 구매력을 갉아먹고 단기 소비를 부추기면서 사회 전반의 사고방식까지 변화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처럼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된 디지털 자산을 기반으로 한 저시간 선호(low time preference)적 저축 활동이 장기적 관점과 가족·건강·미래 설계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반면 법정화폐 체제에서는 가치가 점차 감소해 보유자들이 가능한 한 빨리 소비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고정된 공급량을 가진 자산 기반 통화 체제에서 완전히 벗어난 이후 주거비 부담의 급등, 정신 건강 악화, 범죄 증가 등 여러 지표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통화 공급 지표인 M2가 각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증가해 달러의 구매력이 약화됐다는 점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브루넬은 위기 상황에서의 비트코인 활용성도 강조했다. 그는 전쟁, 정치적 박해, 경제 붕괴, 자연재해 등으로 급히 탈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은 현금이나 금처럼 실물 형태를 운반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결정적 장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개인이 12개 또는 24개 단어로 구성된 시드 문구를 기억하기만 하면 전 재산을 국경을 넘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이런 관점에서 그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구조와 통화 가치 하락이 반복되는 환경에서 개인이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필수적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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