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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이더리움, 적정가는 1만 2,000달러...지금은 바닥" 주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9 [16:00]

톰 리 "이더리움, 적정가는 1만 2,000달러...지금은 바닥" 주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9 [16: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사이클 하단 구간에 근접하고 있다는 분석이 월가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미국 투자 리서치 기업 펀드스트랫의 공동창업자 톰 리(Tom Lee)는 온체인 가치와 비트코인 대비 상대 평가를 근거로 “이번 주가 바닥권 형성 시점에 매우 가까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리는 CNBC 인터뷰에서 10월 10일 발생한 대규모 강제 청산 이후 이어진 조정 흐름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의 핵심 ‘투자 스토리’는 흔들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월가가 본격적으로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사업에 뛰어드는 가운데, 100% 가동을 전제로 한 중립적 인프라로서 이더리움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의 진단은 단순 가격 판단이 아니라 구조적 요인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 특유의 극단적 변동성을 “미래 가치를 선반영하는 블록체인 자산의 특징”으로 해석하며, 최근 조정세 역시 시장이 장기 혁신 가치를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더불어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의 사이클은 미국 ISM 지표 등 거시 지표와 여전히 밀접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현재의 시장은 전반적인 리스크 오프 흐름 속에서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바닥권 판단의 근거로 제시한 지표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잠겨 있는 자산 가치다. 리는 “자산 잠금 가치가 블록체인 대비 약 50% 수준에 접근할 때 역사적으로 이더리움이 저점을 형성하는 패턴이 있었다”며, 현재 수치가 그 구간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이더리움의 비트코인 대비 상대 가치다. 그는 “이더리움의 가격·네트워크 가치 비율은 현재 0.032 수준이며, 지난 8년 장기 평균 비율을 기준으로 단순 회귀하면 이더리움의 적정 가치는 약 1만 2,000달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지표만 놓고 보면 이더리움이 역사적 평균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주장이다.

 

이런 판단을 토대로 리는 이더리움이 조정 흐름의 막바지에 도달하고 있다는 견해를 분명히 했다. CNBC 진행자가 인터뷰를 정리하며 “톰 리는 이더리움이 이번 주 바닥을 다지고 있다고 본다”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리는 구체적 가격 목표나 날짜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온체인 자산 가치와 비트코인 대비 장기 밸류에이션이 과거 바닥과 유사한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사이클 전환 가능성을 제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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