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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ETF 상장 러시에도 하락...시장 구조로 본 다음 흐름은?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9 [18:43]

XRP, ETF 상장 러시에도 하락...시장 구조로 본 다음 흐름은?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9 [18:43]
엑스알피(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가 최근 시장 조정 여파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전체 공급량 중 상당 규모가 손실 구간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나 투자 심리가 한층 더 위축되고 있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의 최신 자료에서 XRP의 수익 상태 비중은 58.5%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가격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던 시기 이후 가장 낮은 수익 구간이며, 전체 공급량 가운데 약 41.5%인 265억개가 손실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글래스노드는 이러한 구조가 시장의 상단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11월 들어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EZRP 상장을 시작으로 비트와이즈(Bitwise), 21셰어스(21Shares), 코인셰어스(CoinShares)가 잇달아 XRP 현물 ETF를 선보이고 있지만 XRP 가격 흐름은 뚜렷한 반전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시장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지난주 출시된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XRPC는 누적 유입액이 약 2억 7,000만달러에 이르렀다. 하루 유입이 2,541만달러에 달한 날도 있었지만 XRP의 시장 방향성을 되돌릴 만큼 힘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XRP는 지난 7월 기록한 3.65달러 최고점 대비 약 40% 낮은 수준에 머물며 고점 매수자들의 부담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암호화폐 시장 관심도도 동반 하락했다. 암호화폐 분석사 알프랙탈(Alphractal)이 구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Bitcoin, BTC)과 XRP 등 주요 자산 가격이 밀린 이후 암호화폐 관련 검색량 전체가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 알트코인, 시장 동향을 찾는 검색 수요도 동반 감소하며 투자 열기의 빠른 냉각을 보여줬다.

 

알프랙탈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관심이 되살아나는 패턴이 반복된다고 분석했다. 한동안 조용한 흐름이 이어질수록 장기 투자자에게는 매수 기회가 열리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도 내놓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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