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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하루 만에 비트코인 5,600BTC 매도…'단일 최대 규모' 자금 유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19 [20:31]

블랙록, 하루 만에 비트코인 5,600BTC 매도…'단일 최대 규모' 자금 유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19 [20:31]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18일 하루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 약 5,600BTC를 매도하며 5억 1,3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블랙록의 ‘단일일 최대’ 매도 규모가 나오면서 해당 ETF의 주간 순유출액은 14억 2,000만달러까지 불어났다. 헤이아폴로 ETF 트래커 기준으로 블랙록의 비트코인 순보유액은 현재 719억달러 수준이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약 3.9%를 차지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를 보면 지난 7일 동안 총 3,926BTC(3억 6,30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한 달 누적으로는 2만 2,886BTC(22억 3,00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기관 자금 흐름이 빠르게 식어가는 가운데, 주요 코인 가격 반등도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은 주 초반 9만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9만 1,000달러대로 올라섰지만, 일주일 기준으로는 여전히 12% 넘게 하락한 상태다. 시장 유동성을 위축시키는 가장 큰 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결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다. 탈중앙 예측시장 폴리마켓에서는 12월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이 52%로 집계되며 전망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이런 불안정한 매크로 환경 속에서 이더리움(ETH) 현물 ETF 역시 흔들리고 있다. 블랙록의 ETHA는 18일 하루 동안 1억 6,5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한 반면, 경쟁사들의 총 유입액은 9,100만달러에 그쳤다. 기관 투심이 전반적으로 약해지면서 전체 디지털자산 시장도 11월 초 3조 7,000억달러에서 현재 약 3조 1,000억달러로 축소됐다.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전체에서는 지난주 20억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2월 이후 최대 규모의 이탈이 확인됐다. 금리·유동성 불확실성이 완화되기 전까지 기관 자금 흐름의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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