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월간 볼린저밴드가 구조적인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최근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큰 흐름은 여전히 상승 구조 안에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초고점 대비 27% 가까이 밀렸던 조정 구간에서도 중장기 지지선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이 시장 내부의 긴장과 안도감을 동시에 만들어내고 있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트레이딩뷰(TradingView)가 집계한 월간 볼린저밴드 중단선은 현재 캔들에서 8만 7,600달러 선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장기 흐름을 판단하는 핵심 축으로 여겨진다. 시장에서는 이 중단선을 월간 마감 기준으로 유지하는지가 추세 유지 여부를 가르는 기준으로 사용돼 왔다.
지금까지의 흐름만 놓고 보면 구조 자체는 흔들리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10월 초 12만 5,000달러를 넘었던 고점에서 빠르게 밀렸지만, 8만 9,000달러에서 9만 1,000달러 구간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도 월간 지지선은 깨지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한 국내 디지털자산 운용사 관계자는 “볼린저밴드의 상단 절반에서 움직임이 이어지는 한 추세 자체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장에는 장기 보유자들의 태도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대규모 보유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한 흔적은 보이지 않고, ETF 시장에서는 공급 흡수가 꾸준히 이어지며 유동성은 압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여 왔다. 월간 볼린저밴드의 상단 영역 안에서 이뤄진 변동성 이동이라는 점에서, 단기 하락이 구조적 전환으로 해석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많다.
이번 월간 캔들 마감까지 남은 11일 동안 시장은 8만 7,600달러 월간 중단선이 방어되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엔비디아(Nvidia)의 4조 4,1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실적 발표 후 반응이 글로벌 위험 자산 흐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주간 변동성 속에서 알트코인 유동성이 안정을 되찾는지 등이 단기 시장의 중대한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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