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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C, 비트코인 ETF 첫날도 제쳤다...'XRP 대세론' 주목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0 [02:40]

XRPC, 비트코인 ETF 첫날도 제쳤다...'XRP 대세론' 주목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20 [02:40]
엑스알피(XRP)/챗GPT 생서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서 이미지   

 

엑스알피(XRP) 현물 ETF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월 단위로 8억 달러 유입이 이어질 경우 XRP 가격이 단기간에 재평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11월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캐너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내놓은 첫 XRP 현물 ETF ‘XRPC’가 출범 직후부터 시장의 시선을 끌었다. 상장 첫날 2억 4,500만 달러가 유입되며 강하게 스타트를 끊었고, 이튿날에도 2,700만 달러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 1월 블랙록 비트코인(Bitcoin, BTC) ETF가 첫날 기록한 1억 1,160만 달러를 크게 넘어선 규모다.

 

두 거래일 동안 XRPC를 통해 확보된 XRP는 1억 2,069만개, 평가액으로 2억 7,500만 달러에 이른다. 전통 금융권에서 인지도가 높지 않은 운용사가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는 놀랍다는 반응이다. 시장에서는 이 흐름이 다른 후발 ETF에도 옮겨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힘을 얻고 있다.

 

대기 중인 XRP 현물 ETF는 총 6개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프랭클린 템플턴, 21셰어스, 코인셰어스, 위즈덤트리 등이 각각 별도 상품을 준비 중이며, 일부는 이미 S-1을 수정 제출하며 상장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7개 ETF가 모두 가동될 경우 월평균 8억 달러 유입도 가능하다는 계산을 내놓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8억 달러가 12개월간 꾸준히 들어올 경우 누적 유입액은 96억 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XRPC 첫 이틀 유입액인 2억 7,500만 달러의 약 2.9배 수준이다. 여러 운용사가 나눠 가져야 하는 금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리한 수치는 아니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ETF 자금이 시가총액 상승으로 이어지는 과정은 단순하지 않다. 실제 유입액보다 더 큰 폭의 시총 상승이 나타나는 소위 ‘시총 확대 배수 효과’가 자주 언급되는데, 더크립토베이직은 보수적으로 100배 배수를 적용했다. 이 가정대로라면 96억 달러가 들어올 때 XRP 시가총액은 약 9,600억 달러가 추가되며, 현재 약 1,360억 달러와 합치면 1조 950억 달러 수준까지 확대된다.

 

유통량 600억개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XRP 가격은 약 18.3달러가 된다. 현재 2.23달러 대비 약 720% 상승 여력이다. 지난해 데크 디펜더(Dark Defender)가 제시했던 18달러 전망과도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지점이다. 다만 ETF 구조상 단기 반응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조정과 반등 사이의 ‘다음 흐름’을 조용히 기다리는 분위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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