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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살렸다! FOMC 여파 속 암호화폐 시장 급반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0 [06:54]

엔비디아가 살렸다! FOMC 여파 속 암호화폐 시장 급반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20 [06:54]
엔비디아,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엔비디아,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시장이 전날 밤 급락을 소화한 뒤 1시간 차트에서 일제히 반등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9만 444달러에서 낙폭을 줄이며 약세를 멈췄고, 이더리움(Ethereum, ETH)·솔라나(Solana)·엑스알피(XRP) 등 주요 종목도 단기 저점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급락은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며 촉발됐다. 의사록에서 다수 위원이 12월 ‘금리 동결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지만, 동시에 물가 불안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하면서 시장에 긴장감을 던졌다.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리자 비트코인은 하루 새 2% 넘게 밀렸고, 알트코인도 대부분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

 

반등의 실마리는 엔비디아(Nvidia)의 3분기 실적 발표였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 570억 1,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1.3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매출 549억 2,000만달러, EPS 1.25달러)를 모두 넘어섰다. 글로벌 AI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보여주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되살아났고, 위험자산 전반에 반등 동력이 유입됐다. 암호화폐 시장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1시간 차트가 빠르게 회복되며 낙폭을 줄였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29% 하락했지만, 직전 1시간 기준으로는 1.46% 반등하며 9만달러 초반대에 자리를 잡았다. 이더리움은 2,986달러로 3.68% 하락했으나 같은 시간대 2.50% 반등했고, XRP는 2.08달러로 5.80% 밀렸지만 1시간 반등률은 2.63%를 기록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Dogecoin, DOGE)도 각각 2.34%, 3.09% 오르며 단기 저점 매수가 유입됐다.

 

단기적으로 시장은 FOMC 의사록 영향으로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엔비디아 실적이 상징하는 ‘AI 수요 지속·기술 성장 모멘텀’이 위험자산 전반에 심리적 버팀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주간 기준 낙폭이 여전히 깊고 매도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비트코인이 9만달러선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는지 여부가 향후 시장 회복을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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