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USDT)의 시가총액 점유율을 보여주는 테더 도미넌스(USDT.D)가 6%를 돌파하며 2022년 이후 유지되던 장기 하락 추세선을 넘어섰고, 시장 전반에 경고 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USDT.D는 11월 중순 6.1%까지 치솟은 뒤 5.9% 수준으로 조정됐으며, 한 달 전 5% 아래에 머물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변동성 확대 속에서 디지털 자산 매입을 멈추고 가장 유동성이 높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을 이동한 결과로 풀이된다.
역사적 패턴을 보면 USDT.D 상승은 전체 시가총액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했으며, 특히 장기 추세선 돌파는 암호화폐 시장 약세와 맞물려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분석가는 연말까지 USDT.D가 8%에 근접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11월 시장이 사실상 약세 전환기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자체의 위축도 두드러진다. 밀크 로드(Milk Road)가 언급한 디파이라마(DefiLlama) 자료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10월 말 3,090억달러에서 11월 3,035억달러로 감소했으며,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약 55억달러가 빠져나갔다. 2022년 하락장 이후 처음 나타난 의미 있는 후퇴로, 4년 동안 완만하게 상승하던 곡선이 평탄화되기 시작한 흐름이다.
이는 투자 자금이 알트코인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는 수준을 넘어, 시장 전체에서 스테이블코인 공급 자체가 줄어든 상황을 의미한다. 밀크 로드는 공급이 늘어날 때 시장으로 새로운 유동성이 유입되지만 감소 흐름은 그동안 상승장을 지탱하던 유입세가 식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인크립토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감소와는 별개로, 거래소 내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11월에 증가한 점을 지적했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하락 흐름을 연말 재진입 기회로 보고 유동성을 대기시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