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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장 반등에도 경계감…美 증시 선물은 엔비디아 효과로 급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0 [19:58]

코인 시장 반등에도 경계감…美 증시 선물은 엔비디아 효과로 급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20 [19:58]
출처: 코인마켓캡

▲ 출처: 코인마켓캡


코인 시장이 하루 만에 기술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주요 종목의 주간 낙폭이 여전히 두 자릿수에 달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국 증시 선물은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강하게 오르며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시간 11월 20일 오후 7시 50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9만 1,725.18달러로 24시간 기준 0.53% 상승하며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7일 기준으로는 10.89% 빠진 상태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3,009.14달러로 하루 동안 2.50% 밀리며 부진했고, 주간으로는 14.10%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전반이 큰 폭의 조정을 이어가면서 시장 전반에 ‘하락 피로감’이 짙게 드리워진 모습이다.

 

상대적 강세를 보인 종목도 일부 포착됐다. 솔라나(Solana, SOL)는 141.96달러로 24시간 기준 1.84% 오르며 단기 탄력성을 드러냈다. 다만 주간 기준 8.62% 하락해 반등의 힘은 제한적이다. 엑스알피(XRP)는 2.11달러로 하루 동안 0.73% 떨어져 약세를 이어갔다. 카르다노(Cardano, ADA) 역시 0.4650달러로 주간 하락률이 17.80%에 이르러 낙폭이 확대됐다.

 

이와 달리 미국 증시 선물은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인베스팅닷컴 선물시세에 따르면, 다우지수 12월물은 전장 대비 261포인트(+0.56%), S&P500 12월물은 78.25포인트(+1.17%) 올랐다. 나스닥100 선물은 371.25포인트(+1.50%) 급등하며 강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보여줬다. 엔비디아의 또 한 번의 호실적이 시장 불확실성을 덜었다는 평가다.

 

다만 투자자들은 12월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코인 시장 조정이 심화된 배경에는 매크로 불확실성, 유동성 경색 우려 등이 얽혀 있어, 선물시장의 낙관론이 현물 시장 회복으로 직결될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분위기다. 일부 투자자들은 “미 증시 선물이 견조하더라도 금리 결정 전까지는 코인 시장이 지속적인 변동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결국 시장의 관심은 두 축으로 모이고 있다. 기술주 랠리가 코인 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해 반등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연준 이벤트를 앞두고 다시 조정 흐름이 강화될지 여부다. 투자자들의 신중 모드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경계감도 만만치 않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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