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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CEO "비트코인 하락세, 전통 자산과 다를 바 없다"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1 [22:00]

바이낸스 CEO "비트코인 하락세, 전통 자산과 다를 바 없다"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21 [22:00]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

▲ 비트코인(BTC) 가격 하락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차드 텅(Richard Teng) 바이낸스(Binance) 최고경영자가 최근 하락세가 글로벌 주요 자산군의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며 시장 진정 메시지를 내놨다.

 

1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텅은 시드니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모든 자산군은 고유한 사이클과 변동성을 거친다”며 비트코인의 가격 흔들림이 전통 자산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하락 역시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축소와 위험 회피 심리가 맞물린 결과라며 “현재는 위험 선호도가 낮아지고 레버리지 축소가 진행되는 시기”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8만 2,000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며 10월 6일 기록한 12만 6,000달러대 사상 최고가 대비 약 35% 낮은 수준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역시 2조 8,400억달러로 연중 최고치였던 4조 2,800억달러 대비 33.6% 줄었다. 업계에서는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전통 자산의 흐름과 암호화폐 시장이 거의 같은 결을 보였다고 해석한다.

 

텅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2024년 대비 여전히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암호화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온 만큼 차익 실현이 나타나는 흐름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며 “이런 조정 구간은 산업이 숨을 고르고 기반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만,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전통 자산보다 높지 않다는 발언은 시장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왔다. 비트보(BitBo)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비트코인의 60일 변동성은 1%대 초반에서 2.44%까지 오르내렸다. 장기적으로는 변동성이 뚜렷하게 낮아지고 있다는 지표도 확인된다. 21셰어스(21Shares)는 2013년 연간 변동성이 181%까지 치솟았던 반면 올해는 23%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분석했다.

 

전통 시장과 비교하면 격차도 아직 남아있다. V-Lab 통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연간 변동성은 50% 이상이며 S&P500은 15% 수준이다. 다만 전통 기술주 중에서는 비트코인보다 변동성이 큰 종목도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테슬라, AMD,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팔란티어 등은 각각 63~73%대 변동성을 기록 중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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