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달러 선을 위협하며 밀리자 시장 전반이 한층 위축됐지만, 하락장 속에서도 흐름이 완전히 달라진 알트코인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비트코인이 11월 중순 이후 약 24% 떨어지며 주요 코인들을 끌어내렸음에도, 일부 종목은 오히려 더 선명한 구조를 보이며 단기 헤지 자산으로 떠올랐다.
1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시장에서 지캐시(Zcash, ZEC), 파이 코인(Pi Coin, PI), 텐서(Tensor, TNSR) 세 종목이 비트코인과 뚜렷한 역상관 흐름을 유지하며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캐시는 최근 한 달간 비트코인과 상관계수 –0.87을 기록하며 독립된 흐름을 보였고, 11월 14일 불 플래그 돌파 이후 모든 되밀림을 매수세가 받쳐주며 749달러 저항까지 치고 올라가는 구간을 만들었다. 시장에서는 898달러, 1,010달러까지 이어지는 상승 구조가 언급된다.
거래 현장에서 들려오는 분위기도 비슷하다. 비트코인이 주요 단기선 아래로 연달아 미끄러지는 동안 지캐시는 Bull Bear Power 지표가 한 달 넘게 양의 값을 유지해 매수세가 구조 전체를 떠받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로 지난주부터 기관성 매수로 보이는 굵직한 체결이 반복됐다는 설명도 전해졌다.
파이 코인은 더 극명한 흐름이다. 비트코인이 한 달 사이 약 19% 낮아진 동안 파이 코인은 오히려 18% 상승해 시장에서 “하락장 속의 녹색 신호”로 거론됐다. 일주일 기준 상관계수 –0.87에 더해 차이킨 머니플로우(CMF) 역시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연속으로 더 높은 저점을 만들며 뚜렷한 자금 유입을 보여줬다. 시장에서는 0.25달러를 뚫을 경우 0.29달러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많다.
텐서는 최근 며칠간 가장 강한 흐름을 만든 종목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역상관 수치 –0.90에 더해 지난주에만 340% 폭등했고, 신규 생성된 단일 지갑 한 곳에서 1,600만TNSR이 꾸준히 매수된 정황까지 겹쳤다. 20일 지수이동평균이 50일선을 넘어 100일선까지 향하는 구조로 바뀌면서 기술적 모멘텀이 빠르게 강해진 모습이다. 0.36달러와 0.38달러 돌파가 후속 상승을 가르는 기준선으로 거론된다.
세 종목 모두 비트코인이 약해질수록 강해지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단기 헤지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 뚜렷하다. 다만 각각 지켜야 할 가격대도 있다. 지캐시는 488달러, 파이 코인은 0.22달러, 텐서는 0.17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평가된다. 이 선들이 유지될 경우 비트코인 하락 구간에서 상대적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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