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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제약정 반토막! XRP 시장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2 [06:42]

미결제약정 반토막! XRP 시장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22 [06:42]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이 2달러 아래에서 낙폭을 키우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며 단기 반등 동력이 계속 약화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 약정 축소가 이어지며 하락 압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1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XRP는 장중 1.87달러까지 밀리며 2달러선 아래에서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10일 발생한 하루 190억달러 규모의 청산 사태 이후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되살아나지 않으며 시장 구조가 약화됐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 와중에도 비트와이즈(Bitwise)의 XRP 현물 ETF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첫날 약 1억 500만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XRPC ETF와 합산한 순유입액은 1억 1,800만달러로 집계됐고, 소소밸류(SoSoValue) 기준 누적 순유입은 4억 1,100만달러, 순자산은 3억 8,500만달러 수준이다. ETF 유입이 확인됐음에도 가격이 반등하지 못한 것은 파생상품 시장의 수요 위축이 뚜렷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XRP 선물 미결제 약정은 10월 10일 83억 6,000만달러, 7월 22일 109억 4,000만달러에서 지난 21일 35억 7,000만달러까지 급감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 참여가 크게 줄어든 신호로, 단기 회복세를 떠받칠 수 있는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OI 기반 자금조달비율은 전일 -0.0006%에서 0.0072%로 반등해 일부 트레이더들이 하락 구간에서 매수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흐름도 여전히 불리하다. XRP는 4시간 봉 기준 50·100·200지수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며 하락 구조를 강화하고 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시그널선과 제로선 아래에서 음폭을 확대 중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23까지 떨어져 과매도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단기 반등이 돌아오려면 RSI 안정화와 MACD 음봉 축소가 필요하며, 가격이 2.16달러(단기 하락 50EMA)를 종가 기준으로 회복해야만 추세 전환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XRP는 3.10달러에서 이어지는 하락 추세선의 저항을 받고 있으며, 반등 시 2.44달러에서 다시 매도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기술지표들의 방향성과 개인 투자자 수요 부진을 감안하면, 시장은 단기적으로 4월 저점인 1.61달러 부근까지 열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보도 시점 현재 XRP는 1,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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