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차트가 10여 년 만에 가장 불안한 월봉을 만들고 있어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13만 달러대에서 치솟던 흐름이 단일 월봉에서 급반전되며 당월 하락폭만 약 23%에 이르자, 투자자들은 이번 조정이 단기 변동성인지 아니면 사이클 고점 신호인지 판단하기 위해 발걸음을 멈추고 있다.
1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현재 월봉 구조는 2025년 상승 랠리 대부분이 한 달 캔들 안에서 무너질 수 있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강세장의 대규모 월 단위 조정은 상승 곡선이 완전히 과열된 뒤 나타나지만, 이번에는 가속 구간 초입에서 바로 진행된 점이 차이를 만든다.
기술적 관점에서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월봉이 2021년 정점을 형성했던 가격대 아래에서 마감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해당 구간은 이번 사이클 상승 초기에 지지선 역할을 했던 영역으로, 월봉이 이 아래에서 확정되면 다음 주요 지지 구간은 7만 달러 초반대와 20개월 지수이동평균선이 맞물리는 구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 구간 이탈 시 사실상 지난 2년간의 구조적 상승 흐름이 마무리되는 셈이다.
또 다른 구조적 위험 신호는 상대강도지수(RSI)다. 월봉 RSI가 과열권에서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통상적인 추세 지속이 아니라 피로 누적 국면과 유사한 패턴으로 해석된다. 거래량도 방향성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상승 과정에서는 감소하고 하락 구간에서는 급증하는 전형적인 반전 형태를 띠고 있다.
차트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월 단위 패턴이 사이클 전환과 연관될 수 있는 만큼 장기 투자자일수록 캔들 마감에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장기간 유지되던 상승 구조가 무너질 가능성이 커지는 시점에서는, 시장이 상방을 다시 시도하려면 추가적인 기간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월봉이 보여주는 구조는 2021년 이후 형성되던 장기 상승의 핵심 지지 구간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캔들이 하락 폭을 얼마나 회복하며 마감하는지에 따라 강세장의 체력이 남아 있는지 여부가 판단될 수 있는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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