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현물 ETF 출범 이후 시장에서는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의 자금 유입 효과가 재현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XRP가 비트코인이 기록한 상승 궤적을 그대로 따라갈 경우 어느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가 투자자들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11월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 커뮤니티의 기대 속에 출범한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의 XRP 현물 ETF(XRPC)는 상장 첫날 2억 4,500만달러가 유입됐고 이후에도 자금이 이어지며 총 2억 7,782만달러 보유액을 기록했다. 특히 XRPC의 첫날 유입 규모는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초기 성과를 상회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지점은 ETF 효과가 XRP에도 동일하게 작동할 수 있느냐는 부분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1년 뒤인 올해 1월 11일까지 362억달러 순유입이 들어오며 가격을 뚜렷하게 끌어올렸다. 비트코인 가격은 출시 당시 4만 6,678달러에서 1년 후 9만 4,975달러까지 103% 상승했다. XRP 투자자들은 “이 수준의 상승률만 따라가도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된다”고 말한다.
해당 상승률을 XRP에 그대로 대입하면 구체적인 그림이 나온다. XRPC가 거래를 시작한 11월 13일 엑스알피(XRP) 가격은 2.386달러였다. 비트코인과 동일한 103% 상승을 가정하면 2026년 11월에는 약 4.83달러에 도달한다. 이는 새로운 사상 최고가지만, 커뮤니티 내 초강세 전망과 비교하면 보수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시장 분석가 이그랙(EGRAG)은 지난 6월 XRP가 6.5달러에서 최대 27달러까지 형성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최근에는 XRP/BTC 환율 시나리오를 네 가지 모델로 정리해 평균 약 11달러를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7월에도 “XRP는 11달러 돌파 가능성을 향해 가고 있으며 27달러 역시 배제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TF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수준에는 못 미치더라도 XRP의 시가총액과 민감도가 더 높아 상대적으로 적은 규모의 자금만으로도 가격이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은 시장에서 꾸준히 언급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XRPC를 비롯한 XRP 현물 ETF의 유입 속도와 시점이 XRP 향방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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