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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평균 69.6% 상승! XRP의 ‘기묘한’ 연말 패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3 [11:01]

12월 평균 69.6% 상승! XRP의 ‘기묘한’ 연말 패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23 [11:01]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한 달 동안 20% 가까이 하락하며 2달러 아래로 밀렸지만, 연말로 갈수록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과거 패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XRP는 11월 들어 18% 추가 하락하며 10월 고점 이후 3달러 아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시장이 가을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3,000달러까지 밀리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약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XRP 현물 ETF가 성공적으로 출시됐음에도 XRP는 10월 이후 3달러를 단 한 번도 회복하지 못했고, 지난 7월 기록한 3.66달러 대비 절반 가까이 후퇴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연말 반등 기대는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 크립토랭크(CryptoRank)에 따르면 지난 11년간 XRP는 12월 평균 69.6%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4년·2017년뿐 아니라 2023년·2024년에도 12월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약세장이 이어지던 해에도 12월만큼은 반등 동력이 살아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이번 연말 역시 한 차례 되돌림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변수는 금리 환경 변화다. 시장에서는 2026년 이후 미국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금리 하향 사이클은 비트코인의 새로운 상승장을 촉발하는 주요 재료로 꼽히며, BTC가 강세를 보일 경우 XRP를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들이 후행적으로 반등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XRP 현물 ETF의 추가 유입이 확인될 경우 반등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이는 아직 가시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

 

다만 시장이 반대로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XRP 가격은 지난 주에만 17%, 지난달 동안 20% 하락했고, 24시간 기준 3,7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강제청산되며 매도 압력이 단기간 크게 쏠렸다. 반면 숏 포지션 청산 규모는 430만 달러에 그치면서 하방 압력이 뚜렷하게 우세했다. 올해 7월 기록한 3.66달러 이후 시가총액도 2,000억 달러에서 1,150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됐다.

 

결국 XRP의 연말 전망은 시장 전반의 방향성과 금리 기대, 비트코인 흐름, 그리고 ETF 자금 유입 여부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XRP가 1달러 아래로 내려가면 장기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매수 구간이 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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