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최대 보유 상장사 스트래티지(Strategy, MSTR)의 주가가 2021~2022년 폭락 직전과 똑같은 ‘하락 프랙탈(차트 유사성)’을 다시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최근 급락한 비트코인 가격에 추가 하방 리스크가 겹쳤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9,062BTC를 추가 매입했음에도 주가가 명확한 약세 패턴을 그리며 내부자 매도와 결합된 구조적 위험 시그널을 내고 있다.
최근 분석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내부 임원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2021~2022년 약 689일간 이어진 하락 구간과 유사한 하락 프랙탈이 재차 형성되고 있다. 현재는 약 364일간 동일한 패턴이 이어진 상태이며, 이 움직임을 비트코인 일봉과 겹쳐 보면 방향성이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패턴이 그대로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은 약 325일간 추가 약세 흐름을 겪으며 2026년 10월 전후에서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스트래티지의 순자산가치(NAV) 배수는 0.95로, 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 대비 약간의 할인 상태에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 구조도 불안 요인을 드러낸다. 최근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 대비 33% 조정을 받은 상태이며, 이는 과거 통계상 12월 약세 흐름으로 이어진 적이 많았다. 분석업체 알프랙탈(Alphractal)은 “시장 구조 자체에 약화 신호가 켜졌고,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다만 최근 5년의 12월 흐름은 단일 패턴이 아니었으며, 2021년에는 하락이 다음 해 약세장으로 이어졌지만, 다른 해에는 12월이 상승 또는 대규모 반등의 시작점이 된 사례도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비트코인 조정이 단순한 가격 되돌림을 넘어 구조적 유동성 악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10월 고점 이후 약 1조 5,400억 달러 규모의 전체 암호화폐 시총이 증발했고, 이 중 약 8,000억 달러는 비트코인에서 빠져나갔다. 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알트코인 모두에서 자금을 회수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시장 신뢰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종합하면, 스트래티지의 하락 프랙탈과 내부자 매도는 비트코인 단기 흐름에 부담을 주는 신호로 작용하고 있으며, 12월에 진입한 시장은 과거와 다른 방향을 보일 수 있지만 하락 위험이 여전히 우세하다. 비트코인이 반등 동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유동성 회복과 대규모 매도 압력 완화가 동시에 확인돼야 한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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