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최근 2달러 아래로 잠시 밀렸다가 강하게 회복하며 주요 지지선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TF 승인, 유동성 확대, 기관 참여 증가가 맞물리면서 중기 상승 가능성이 다시 열렸다는 분석이다.
11월 2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흐름 속에서 XRP는 한때 2달러 밑으로 떨어졌지만 주말 동안 반등해 다시 2달러 위로 올라섰다. 10월 초 1.50달러까지 밀리며 두 달간 절반 가까이 조정받은 뒤에도 핵심 구조적 지지선이 유지되며 매수세가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기술적 흐름에서도 긍정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XRP는 20개월 단순이동평균선(SMA) 위에서 지지를 확보하며 장기 누적 구간을 유지했다. 이는 과거 변동성이 큰 시기마다 저점 인근 축적 신호로 작용해 온 구간으로, 2달러 회복이 확인된 만큼 2.50달러와 3달러가 첫 번째 상승 목표로 거론된다. 다만 2달러가 무너지면 1.50달러까지 조정이 이어질 위험성도 존재한다.
ETF 관련 호재도 XRP의 반등세를 지지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1월 21일 XRP ETF 승인 내용을 공개했고, 같은 날 도지코인 ETF 역시 승인됐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unas)는 도지코인 ETF 거래량이 1,1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며 투자 심리 개선을 전망했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이 출시한 XRP ETF는 11월 17일 기준 5,900만 달러 거래량으로 2025년 출시 ETF 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첫날 운용자산(AUM)은 약 2억 5,000만 달러까지 늘었다.
유동성 환경도 XRP에는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연준의 294억 달러 규모 유동성 공급은 위험자산 선호도를 끌어올렸고, 과거 유동성 확대 시기마다 XRP는 강한 반등을 경험해 왔다. CME의 XRP 선물 거래 증가도 기관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리플(Ripple)의 10억 달러 규모 GTreasury 인수, EU 미카(MiCA) 규제 프레임워크 준수, SEC의 자회사 스탠다드 커스터디(Standard Custody & Trust)에 대한 노액션 레터 발급 등은 기관 신뢰도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ETF 승인, 기관 유입, 유동성 확대, 장기 지지선 유지가 동시에 맞물리며 XRP의 기술적·기본적 환경 모두가 개선되고 있다. 2달러 지지선이 유지되는 한 이번 조정은 하락이 아닌 다음 상승 구간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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