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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 고래, 이더리움 롱 포지션 베팅...시장 대폭등 올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5 [19:00]

정체불명 고래, 이더리움 롱 포지션 베팅...시장 대폭등 올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1/25 [19:00]
이더리움(ETH) 고래/Gemini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 고래/Gemini 생성 이미지


지난해 10월 10일 발생한 시장 폭락을 포함해 여러 차례의 성공적인 단기 매매로 약 2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거둬 악명이 높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OG 고래'가 이더리움(Ethereum, ETH)에 거액의 롱 포지션을 구축한 정황이 포착됐다. '100억 달러 하이퍼유닛 고래'로 불리는 의문의 투자가는 월요일(현지시간) 기존 롱 포지션에 1,000만 달러를 추가 매수하며 총 투자 규모를 4,450만 달러까지 확대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이 거물 투자자는 현재 4,45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캄이 X(구 트위터)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개했을 당시 불과 1시간도 되지 않아 이미 30만 달러 이상의 평가 이익을 올리고 있었다. 이 고래는 지난달부터 시장 약세 국면에서 절묘한 타이밍의 숏 포지션 진입으로 연이은 대박을 터뜨리며 암호화폐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이다. 이번 대규모 롱 포지션 구축은 이더리움 가격의 잠재적인 상승 랠리에 대한 강력한 베팅으로 풀이된다.

 

해당 고래의 실제 신원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아캄 인텔리전스조차 그의 지갑 주소를 '미확인 맞춤 엔티티(unverified custom entity)'로 분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지난달 블록체인 추적자들의 심층 조사 과정에서 현재는 폐쇄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포렉스(BitForex)의 전 최고경영자(CEO) 개럿 진(Garret Jin)이 해당 지갑의 실소유자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진은 소유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모종의 연관성은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 바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세에 힘입어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2% 상승하며 2,9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선물 데이터의 변화를 근거로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정체불명의 'OG 고래'의 대규모 투자가 시장을 확실한 강세 국면(bulls)으로 전환시킬지, 아니면 여전히 매도세력(bears)의 영향권에 머물지 여부는 좀 더 신중하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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