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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x402 프로토콜, 구글도 선택...월 구독료 지옥 끝낼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26 [14:30]

코인베이스 x402 프로토콜, 구글도 선택...월 구독료 지옥 끝낼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26 [14:30]
블록체인

▲ 블록체인 

 

코인베이스가 주도하는 새로운 결제 프로토콜 x402가 월 구독료의 굴레를 벗어나 기사 한 건당 소액 결제와 인공지능 에이전트의 경제 활동을 가능하게 할 혁신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Bureau)의 공동 진행자 가이 터너(Guy Turner)는 11월 25일(현지시간) 자로 업로드된 영상에서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개방형 결제 프로토콜 x402를 집중 조명했다. 터너는 x402가 인터넷 초기에 예약되었으나 표준화되지 않았던 HTTP 상태 코드 402 결제 필요에서 착안한 기술로 웹사이트나 API가 유에스디씨(USDC)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요청 건당 요금을 즉시 청구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복잡한 회원 가입이나 비싼 월간 구독 없이도 기사 한 건을 읽거나 광고를 건너뛰는 데 필요한 소액 결제를 가능하게 하며 특히 스스로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에게 필수적인 인프라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x402의 작동 원리는 사용자가 유료 콘텐츠를 요청하면 서버가 가격 정보가 담긴 오류 코드로 응답하고 사용자 지갑이 정확한 금액을 지불하면 콘텐츠가 제공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코인베이스와 같은 퍼실리테이터가 중개 역할을 수행하여 판매자가 직접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준다. 터너는 이 프로토콜이 주로 이더리움(Ethereum, ETH)의 레이어2인 베이스(Base)와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솔라나(Solana, SOL)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활발히 통합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의 관심도 폭발적이다. 지난 10월 한 달간 x402 관련 활동량은 1만 % 이상 급증했으며 일일 트랜잭션은 68만 건을 기록했다. 비록 초기 급등 이후 거래량이 90% 이상 감소하며 조정기에 진입했으나 단순한 유행을 넘어선 실질적인 움직임이 포착된다. 클라우드플레어와 코인베이스가 x402 재단을 설립해 중립적인 표준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글의 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인 AP2 역시 코인베이스를 통해 x402 지원을 추가하는 등 대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 암호화폐 생태계도 확장되고 있다. 데이터 자동화와 결제를 연결하는 체인링크(Chainlink, LINK)를 비롯해 솔라나 기반의 결제 중개 프로젝트 페이에이아이(PayAI), 베이스 기반의 에이전트 툴링 데이드림스(Daydreams) 등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터너는 인공지능 에이전트에게 온체인 신원을 부여하는 이더리움 표준 제안인 ERC-8004가 x402의 결제 기능과 결합할 경우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x402는 단순한 암호화폐 트렌드를 넘어 웹의 결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현재는 기술 개발과 표준화가 진행되는 초기 단계로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인공지능 에이전트 시장의 성장과 함께 실질적인 사용 사례가 늘어날수록 그 가치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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