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현재 2,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승자를 가르는 척도는 유틸리티, 즉 실생활에서의 효용성이다. 단순히 1달러 가치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일상에서 얼마나 쉽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페이팔이 발행한 PYUSD는 압도적인 범용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페이팔 앱 내에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어 사용자는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잔고를 확인하고 자금을 이동할 수 있다. 특히 보유금에 대해 연 4%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점과 향후 이커머스 및 가맹점 결제 수단으로의 확장성이 더해져 시가총액 27억 달러 규모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반면 리플이 내놓은 RLUSD는 개인보다는 은행 간의 국경 간 결제에 최적화되어 있어 일반 투자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높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암호화폐 지갑을 만들어야 하고 사용법을 익혀야 하는데, 이는 해외 송금을 위해 서부 유니온을 이용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복잡할 수 있다. 개인 사용자가 굳이 RLUSD를 선택할 자연스러운 유인이 부족한 상황이다.
리플 생태계 내의 탈중앙화 금융 환경이 아직 미성숙하다는 점도 약점으로 지적됐다. 리플의 XRP 레저 위에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금융 서비스가 부족해, 현재로서는 다른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결국 핀테크 거인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결제 편의성을 등에 업은 PYUSD가 현재로서는 더 나은 선택지로 꼽혔다. 더모틀리풀은 은행 중심의 RLUSD보다는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이 시장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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