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Zcash, ZEC)가 주요 기업 재무 전략의 중심으로 급부상하며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11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와 디지털 자산 재무 전문 기업 두 곳이 11월에 지캐시 비중을 대폭 확대하면서 프라이버시 자산을 재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흐름이 본격화하고 있다.
첫 번째 움직임은 보험 기술 기업 릴라이언스 글로벌 그룹(Reliance Global Group)에서 시작됐다. 회사는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AT) 전략을 전면 재검토한 뒤 기존 보유 암호화폐를 모두 청산한 후 지캐시에 100% 재편했다. 기업 내부 검토를 주도한 크립토 자문위원회 블레이크 재노버 의장은 지캐시를 “장기 DAT 전략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선택”이라고 평가했으며, 모쉐 피시먼 위원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디지털 화폐의 기초를 열었다면 지캐시는 선택적 프라이버시라는 기술적 진화를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릴라이언스는 지캐시를 선택한 핵심 이유로 가격 강세, 비트코인 기반 구조 위에 구축된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기술, 선택적 정보 공개 기능, 감사·규제 대응 도구, 프라이버시 수준 등을 꼽았다. 회사는 이 요소들이 기관 수요 확대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두 번째 사례는 사이퍼펑크 테크놀로지스(Cypherpunk Technologies)다. 윙클보스 형제가 후원하는 이 회사는 최근 1,869만 달러를 투입해 2만 9,869.29ZEC을 추가 매수했다. 총 보유량은 23만 ,644.56ZEC으로 늘었다. 지캐시 전체 공급량의 약 1.43%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사이퍼펑크 테크놀로지스는 평균 매입가를 291.04달러로 공개하면서 “프라이버시가 희소해지는 시대일수록 지캐시는 디지털 프라이버시의 자산화이며,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면 지캐시는 ‘투명성 시대의 대안적 프라이버시 자산’이다”라고 밝혔다.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사이퍼펑크의 미실현 이익은 4,37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최근 손실을 기록한 비트마인(BitMine)과 메타플래닛(Metaplanet)의 수억~수십억 달러대 평가손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이런 차이는 자산 가격 흐름에서 비롯된다. 지캐시는 10월 이후 300% 넘게 급등한 반면, 비트코인은 23.6%, 이더리움(Ethereum, ETH)은 29.6% 하락했다.
비인크립토는 지캐시가 최근 1주 동안 일부 조정을 받으며 약 20%가 빠졌지만, 기술적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지캐시는 현재 상승 삼각형 패턴 안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에서도 숨은 강세 다이버전스가 확인돼 상승 추세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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