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이 한 달간의 급격한 하락세 이후 반전 움직임을 보이며 주요 종목들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도지코인(Dogecoin, DOGE) 등이 강세를 보이며 잠재적 회복의 초기 신호를 나타냈다.
11월 2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 하루 동안 3% 이상 상승하며 총 시장 규모가 3조 1,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자산에서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매수세가 복귀하면서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시장 전반의 강세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더리움 가격은 12월 3일로 예정된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 기대감 속에 3% 상승하며 3,000달러에 도달했다. 솔라나는 4% 포인트 상승했고, BNB는 5%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회복되었음을 시사한다. 카르다노(Cardano)는 0.15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했으며, 엑스알피(XRP)는 2% 상승하여 전반적인 시장 상승에 기여했다. 이처럼 전체 알트코인 범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시장의 성장세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2월까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개선되었다. 둔화된 인플레이션 지표와 냉각된 노동 시장 데이터가 나오자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85%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은 가상자산을 포함한 고위험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을 촉진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강화되었다. 이는 경기 침체 우려를 덜어내고 가상자산을 포함한 모든 금융 시장에서 투자자 신뢰를 높이는 고무적인 신호이다.
경제 전망 개선과 고금리 공포 완화로 인해 기술주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는 위험 감수 성향이 높아진 트레이더들 덕분에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 이더리움, 비트코인, XRP, 도지코인, 솔라나 등 주요 코인을 대상으로 한 현물 ETF 출시 기대감과 실제 상품 개발 움직임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비트와이즈(Bitwise)가 아발란체(Avalanche) 현물 ETF를 최근 발표하면서 강세 심리는 더욱 커졌다. 11월 26일 기준으로 이더리움 현물 ETF는 4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6,082만 달러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되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2,112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피델리티(Fidelity) 펀드에서는 유출이 발생했다. XRP 현물 ETF 상품에는 2,181만 달러가 순유입되었고, 솔라나 현물 ETF에서는 810만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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