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밤사이 뉴욕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반등을 이어가지 못하며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특수가 증시에 훈풍을 줬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위험 선호 심리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모습이다.
한국시간 11월 29일 오전 8시 55분 기준 코인마켓캡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만 939달러선에서 소폭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3,032달러 안팎에서 보합권을 유지했다. 엑스알피(XRP)는 2.18달러로 24시간 대비 0.9% 하락했으나, 7일 기준으로는 11%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솔라나, BNB 등 주요 알트코인 역시 24시간 기준 약세를 보였지만 주간 흐름은 플러스권을 유지했다.
시장 분위기가 뜨겁지 않은 배경에는 거시 환경과 미결제 약정 감소, 온체인 지표 둔화가 겹친 영향이 크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조기 폐장했음에도 다우·S&P500·나스닥이 각각 0.61%, 0.54%, 0.65% 상승하며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기대감’ 속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해당 기대감이 동일하게 확대되지 못했다. 최근 레버리지 축소 흐름과 일부 자산군의 거래량 감소가 반등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CME 선물시장 기술 장애가 발생하며 글로벌 장중 일부 데이터가 중단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영향이 미미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해외 파생상품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여서 단기 우려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변동성 지수(VIX)가 16선으로 떨어진 반면, 암호화폐 변동성은 큰 폭으로 줄지 못한 것도 특징이다.
향후 전망은 단기적으로 제한적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이 CME 페드워치 기준 86.9%까지 반영되며 위험자산 선호 회복 기대가 남아 있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ETF 자금 흐름, 미결제 약정 회복, 온체인 활성도 등이 뒷받침되어야 본격적인 랠리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다만 최근 주간 기준 반등 흐름이 확산되고 있어, 대형 코인의 가격대가 기술적으로 지지되는 구간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다시 유입될 여지도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