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철회와 대형 거래소 해킹이라는 악재가 동시에 겹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규제 불확실성과 보안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주요 기술적 지지선마저 위협받는 모습이다.
1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지난 24시간 동안 1.83% 하락한 137.50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 폭인 0.4%보다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이는 코인셰어스가 미국 규제 당국의 장벽을 이유로 솔라나 현물 ETF 신청을 자진 철회한 점과 업비트 해킹 사태로 인한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인셰어스는 11월 28일 규제 문제와 저조한 판매 실적을 이유로 ETF 신청을 취소했다. 그레이스케일과 피델리티 상품에 675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고 총 운용 자산이 8억 8,800만 달러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번 철회를 미국 내 기관 채택의 걸림돌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이제 11월 29일로 예정된 프랭클린 템플턴의 솔라나 ETF 최종 신청 결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보안 이슈도 가격 발목을 잡았다. 한국 최대 거래소 업비트가 라자루스 그룹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공격을 받아 3,200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를 탈취당했기 때문이다. 입출금 중단 조치와 함께 생태계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SOL 가격은 장중 한때 5개월 만의 최저치인 120달러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향후 업비트의 배상 일정과 조사 결과가 지연될 경우 추가적인 하락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약세 우위를 가리키고 있다. 솔라나는 피보나치 되돌림 78.6% 구간인 138.49달러 지지에 실패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40으로 중립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또한 약한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매도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다. 시장 공포 탐욕 지수가 20으로 공포 단계에 있고 비트코인 점유율이 58.54%에 달해 알트코인 반등이 제한적인 점도 부담이다.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138.49달러를 회복해 숏 스퀴즈를 유발할 수 있을지, 아니면 130달러 지지선이 붕괴되어 11월 저점인 120달러를 다시 시험하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진단했다. 현재 ETF 누적 유입액인 6억 1,900만 달러와 스테이킹 수익률이 하단을 지지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ETF 신청 결과와 비트코인 가격 안정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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