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주요 가격대를 회복하며 시장에 활기가 도는 가운데, 비트마인 등 암호화폐 관련 주식과 주요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1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장중 한때 9만 2,000달러를 넘어서고 이더리움(ETH)이 3,000달러 선을 회복하자 관련 주식들이 강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이더리움 재무전략 기업인 비트마인(BMNR)은 이날 4.47% 상승하며 33.16달러에 거래됐고, 지난 5거래일 동안 무려 27%나 급등했다. 톰 리가 이끄는 이 기업은 이더리움 가격이 8월 최고치 대비 38%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110억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보유하며 강세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채굴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는데 클린스파크(CLSK)와 라이엇 플랫폼(RIOT)은 개장 이후 각각 12.27%와 7.8% 상승했다. 특히 클린스파크는 최근 5일간 54%라는 폭발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최근 1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과 자사주 매입 계획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21% 하락한 상태여서 이번 반등이 손실폭을 줄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비트팜스(BITF)와 사이퍼 마이닝(CIFR) 등 다른 채굴주들도 5% 이상 상승하며 인공지능(AI) 분야로의 사업 확장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이퍼 마이닝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의 계약 발표 후 최근 6개월간 500% 넘게 폭등했으며, 비트팜스 역시 3분기 손실 이후 2027년까지 AI 컴퓨팅으로의 완전한 전환을 예고했다. 마라 홀딩스(MARA)와 하이브 디지털 테크놀로지스 역시 이날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채굴주뿐만 아니라 최근 부진했던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들도 반등에 성공해 샤프링크 게이밍과 포워드 인더스트리스, 그리고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들 기업은 지난 한 달간 22%에서 최대 43%까지 주가가 하락한 상태여서 이번 반등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시장 전반의 활기는 거시경제 환경의 변화 기대감과 맞물려 있다. 디크립트의 모회사 다스탄이 운영하는 탈중앙 예측시장 미리아드(Myriad)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약 85%로 점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주 각각 7%와 9.4%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연말 랠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