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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자금 폭발…XRP 단숨에 7% 급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3 [05:58]

ETF 자금 폭발…XRP 단숨에 7% 급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03 [05:58]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보다 더 강한 반등을 보인 엑스알피(XRP, 리플)이 하루 새 7% 넘게 치솟으며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ETF 자금 유입, 레버리지 상품 출범, 기술적 반전 신호가 겹치며 단기 매수세가 빠르게 강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1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7.66% 상승하며 전체 시장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최근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구간에서 벗어난 데 이어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양전환을 나타내면서 기술적 반등 신호가 뚜렷해진 것이 투자심리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승세를 이끈 핵심 요인은 현물 ETF 유입이다. XRP 현물 ETF는 12월 1일 하루 동안 8,965만 달러의 자금이 들어오며 11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누적 유입액은 7억 5,626만 달러에 이르며 전체 시가총액 대비 ETF 비중도 0.6% 수준까지 올라섰다.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유통량을 흡수해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레버리지 상품 출시도 거래량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튜틀 캐피털과 렉스-셰어스는 12월 2일 2배 레버리지 XRP ETF를 출시했고, XRP는 출시 직후 8.6% 추가 상승했다. 미결제 약정은 2.34% 증가한 7,679억 3,000만 달러로 확대되며 단기 투기 수요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레버리지 ETF 특성상 일일 재조정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경계하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단기 반등 여건은 갖춰진 상태다. XRP는 7일 지수이동평균(EMA)을 회복하며 2.14달러선 위로 올라섰고, 38.82 수준이던 상대강도지수도 과매도권을 벗어났다. 다만 3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2.23달러가 여전히 중요한 분기점으로 꼽히며, 2.29달러의 38.2% 피보나치 되돌림선을 돌파해야 2.40달러를 향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어 투자심리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두려움·탐욕 지수는 16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이 58.94%까지 올라선 점도 XRP 단독 상승이 이어질지에 대한 변수를 남긴다. 단기적으로는 ETF 자금 유입 지속 여부가 상승세 유지의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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