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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스테이블코인, 90일 만에 216% 폭등...테더 아성 넘볼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03 [23:20]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90일 만에 216% 폭등...테더 아성 넘볼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03 [23:20]
PYUSD/AI 생성 이미지

▲ PYUSD/AI 생성 이미지


페이팔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ayPal USD, PYUSD)가 불과 90일 만에 시가총액을 세 배 이상 불리며 웹3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1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페이팔USD는 최근 90일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216%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12억 8,000만 달러에 머물렀던 시가총액은 현재 38억 달러를 돌파하며 덩치를 키웠다. 이로써 페이팔USD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2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6위 자리를 꿰찼다. 경쟁자인 리플USD(Ripple USD, RLUSD)의 시가총액이 12억 6,000만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이미 상당한 격차로 따돌린 셈이다.

 

이번 급성장의 핵심 동력은 솔라나(Solana, SOL)와 아비트럼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로의 확장 전략이다. 페이팔은 레이어제로 기술을 활용해 크로스체인 유동성을 확보했고, 이는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거래와 결제에 페이팔USD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기폭제가 됐다. 특히 최근 도입된 P2P 결제 기능인 링크는 일회성 링크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대중적인 채택을 가속화했다.

 

거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페이팔은 쿠코인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에 페이팔USD를 상장시켜 유동성 공급처를 늘렸으며, 자사 소유의 인기 송금 앱 벤모에도 해당 코인을 탑재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손쉽게 스테이블코인을 접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페이팔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미래 기술과의 결합을 꾀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오픈AI와 협력해 2026년까지 챗GPT 내에 페이팔 지갑을 연동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인공지능 플랫폼에 통합되는 최초의 결제 옵션이 될 전망이다. 알렉스 크리스 페이팔 최고경영자는 "규제 당국의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스텔라 네트워크에서도 페이팔USD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수백만 명의 사용자와 가맹점을 연결하는 광범위한 블록체인 채택 의지를 내비쳤다.

 

웹3 생태계에서 페이팔USD의 활용도가 높아지며 실질적인 유통량이 급증하고 있다. 디파이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 데이터가 입증하듯, 크로스체인 확장과 AI 통합 등 공격적인 행보는 페이팔이 단순한 핀테크 기업을 넘어 디지털 자산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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