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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비트코인 2만 BTC 증발…거래소 잔고 줄면 가격은 오른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4 [07:02]

바이낸스 비트코인 2만 BTC 증발…거래소 잔고 줄면 가격은 오른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04 [07:02]
바이낸스 비트코인 2만 BTC 증발/챗gpt 생성 이미지

▲ 바이낸스 비트코인 2만 BTC 증발/챗gpt 생성 이미지


바이낸스의 비트코인(BTC) 보유량이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급감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약세 신호가 아닌 강세장 특유의 구조적 변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1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바이낸스 비트코인 준비금은 11월 22일 약 59만 5,000BTC에서 12월 3일 약 57만 2,000BTC로 빠르게 감소한 것으로 크립토퀀트의 온체인 데이터가 집계했다.

 

겉으로는 거래소 잔고 급감이 우려를 키울 수 있지만, 분석가들은 오히려 강한 시장에서 흔히 나타나는 흐름이라고 설명한다.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 장기 보유자와 고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이동시키며 매도 압력을 줄이고, 이는 시장 신뢰를 드러내는 전형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현물 비트코인 ETF도 준비금 감소의 또 다른 배경이다. 블랙록 등 주요 발행사가 비트코인을 매입하면 보유량이 거래소에서 사라지고, 수탁 보관 체계로 이동하게 된다. 최근 며칠간의 변동성 확대와 ETF 환매 흐름이 겹치긴 했지만, 비트코인은 장중 약 3% 반등하며 9만 2,700달러 선에서 안정세를 찾았다.

 

11월 말 급락 구간에서는 특히 아시아 장중 매도가 집중되며 강제 청산이 발생했고, 그 여파로 마진 예치금이 줄어들면서 바이낸스 BTC 잔고가 더 빠르게 축소됐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는 단기 변동성의 결과일 뿐, 추세적 매도 물량 증가로 해석할 근거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종합적으로는 ‘순환에서 이탈된 공급’이 늘어나는 현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즉, 시장 유통량이 줄고 장기 보유로 잠기는 비트코인 비중이 늘면서 공급이 조여지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는 통상 중기·장기 가격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이번 준비금 감소 역시 2026년 상승 시나리오를 뒷받침하는 환경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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