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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자금 1%만 들어와도 13만 달러... 비트코인 2026년 대폭발 시나리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07 [15:30]

기관 자금 1%만 들어와도 13만 달러... 비트코인 2026년 대폭발 시나리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07 [15:3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TC)이 2026년 13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대담한 전망이 제기됐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기관 자금 유입이 맞물려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12만 6,000달러를 넘었던 전고점을 다시 한번 갈아치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12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알렉스 카치디(Alex Carchidi)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2026년 중 13만 달러에 도달하거나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금처럼 고정된 공급량과 반감기 일정을 가지고 있어 많은 투자자에게 디지털 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향후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고 정부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비트코인이 강력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역사적으로 금은 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될 때마다 투자자들의 피난처 역할을 해왔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2,100만 개로 제한된 공급량과 예측 가능한 발행 일정 덕분에 비트코인 역시 금과 같은 희소성을 지닌다고 주장한다. 비록 금처럼 수 세기에 걸쳐 가치 저장 수단으로 검증받지는 못했으나, 2026년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될 경우 채권이나 현금 외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요가 비트코인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의 등장은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핵심 변수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자산은 이미 1,2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더 이상 비주류 자산이 아님을 증명한다. 전 세계 기관들의 운용 자산(AUM)이 130조 달러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이 중 단 0.5%에서 1%만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더라도 약 6,500억 달러에서 1조 3,000억 달러의 신규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조 5,000억 달러 수준으로 불어나며, 개당 가격은 약 13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채택이 확대되고, 인플레이션 위험을 분산하려는 투자 심리가 강화될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다.

 

다만 분석가는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 헤지 능력이 아직 엄밀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모든 것을 걸기보다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약 8만 9,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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