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팟캐스트 트레이더 토크(Trader Talk)의 진행자 케니 폴카리(Kenny Polcari)는 12월 10일(현지시간) 에피소드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조정 국면을 두고 “가격 변동보다 작동 방식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급격한 등락이 시장 심리를 흔들지만, 이런 조정 자체가 시장 붕괴 신호로 해석되는 분위기에는 선을 그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베테랑 헤지펀드 매니저 애덤 존슨(Adam Johnson)도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이 투자자에게 심리적 부담을 준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대형 성장주도 유사한 조정을 반복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보다 전송 구조와 활용성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으며, 단기 가격 하락이 자산의 본질을 훼손하는 척도가 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대안으로 언급된 자산은 스테이블코인인 USDC이다. 존슨은 방송에서 “USDC는 미국 국채를 기반으로 1대1 담보 구조를 갖춘 디지털 달러”라고 설명했다. 발행사인 서클(Circle)은 USDC가 발행될 때마다 동일 규모의 국채를 매입해 별도 계정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가치 연동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USDC는 변동성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암호화폐 지갑 내 자산 보관과 송금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평가다.
존슨은 특히 USDC의 거래 규모에 주목했다. 그는 “USDC 거래량이 이미 비트코인 거래량의 약 25% 수준에 이르렀다”며, “투자 수단이 아닌 결제와 가치 이전 도구로서 실사용 영역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구조 덕분에 USDC는 가격 등락 부담 없이 암호화폐 생태계 안에서 자산을 고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방송에서는 투자 관점에서의 구분도 분명히 했다. 존슨은 “비트코인은 변동성을 감내하는 투자 자산의 성격이 강한 반면, USDC는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 오히려 장점”이라며 “암호화폐 지갑 내에서 현금 역할을 수행하는 도구”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는 대신 코인베이스(Coinbase)와 서클 주식을 통해 암호화폐 인프라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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