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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밈코인 패권 여전...AI가 위협 중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1 [17:11]

암호화폐, 밈코인 패권 여전...AI가 위협 중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11 [17:11]
밈코인,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 밈코인,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2025년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패권은 여전히 밈코인이 쥐고 있었으나 인공지능(AI) 섹터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오며 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있다.

 

1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코인게코(CoinGecko)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밈코인이 25.02%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2년 연속 투자자 관심도 1위를 수성했다. 지난해 기록한 30.67%보다는 다소 힘이 빠진 모양새지만 여전히 시장 내 가장 강력한 투기적 수요를 빨아들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솔라나(Solana) 기반 밈코인이 4.57%로 6위에 이름을 올리고, 베이스(Base)와 AI 결합 밈코인이 그 뒤를 받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밈코인의 독주를 위협하는 것은 단연 AI 테마다. AI 관련 암호화폐 내러티브는 전년 대비 15.67%에서 22.39%로 몸집을 불리며 선두 자리를 맹추격하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와 탈중앙화 인공지능 금융인 디파이(DeFAI)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중 AI 에이전트 분야는 시장 점유율이 1%대에서 5.03%로 5배 가까이 폭등하며 순위를 14계단이나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한때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실물연계자산(RWA)은 싸늘하게 식어버린 투심을 확인하며 씁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RWA의 관심도 점유율은 지난해 8.64%에서 올해 4.98%로 반토막 가까이 급락하며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밀려났다. 새로운 내러티브들이 쏟아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눈에 띄는 약진을 보인 또 다른 분야는 스테이블코인이다. 각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열을 올리면서 해당 내러티브는 지난해 31위에서 올해 16위로 수직 상승했다.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자산 운용에 대한 수요와 네트워크 확장 경쟁이 맞물리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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