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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문가 "미국, 금 재평가로 비트코인 100개 싹쓸이 나설 수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11 [21:20]

암호화폐 전문가 "미국, 금 재평가로 비트코인 100개 싹쓸이 나설 수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11 [21:20]
비트코인(BTC), 금/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금/AI 생성 이미지


미국이 보유한 금 평가방식을 손보는 조치 하나만으로도 최대 100만BTC 규모의 전략적 비트코인(Bitcoin, BTC) 비축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겸 암호화폐 전문 콘텐츠 크리에이터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12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논의가 여전히 유효하며, 이를 예산 부담 없이 실행할 수 있는 경로가 명확하게 마련돼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비스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과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통과 이후 제도권 환경이 바뀌면서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보는 논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 국가가 이미 국부펀드나 공적자금을 통해 비트코인에 접근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룩셈부르크는 ETF를 활용했고, 아부다비와 노르웨이도 비트코인 연계 자산을 매입했다. 블랙록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는 “여러 국부펀드가 8만달러 구간에서도 장기 보유 목적의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언급했다. 데이비스는 이러한 흐름이 미국 내부의 전략적 비축 논의에 다시 불을 붙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데이비스는 미국 재무부 금 보유량의 회계 처리 방식이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미국 금은 여전히 온스당 42달러로 장부에 기록돼 있지만, 실제 시장가격은 4,200달러 수준이다. 그는 “금의 장부가치를 시장가격에 맞춰 재평가할 경우 재무부 자산이 대폭 증가해 비트코인 매입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의회에서는 이런 방식이 예산을 늘리지 않는 ‘예산 중립’ 모델로 논의되고 있다.

 

미 하원의원 닉 베기치(Nick Begich)는 전략적 비축 규모로 100만BTC를 제시한 바 있으며,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도 이에 동의했다. 두 사람은 비트코인 비축을 제도화하는 비트코인법(The BITCOIN Act)을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비트코인 매입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법안은 아직 의회 도입 단계에 머물러 있어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논의가 실제 매입으로 이어질 경우 미국 정부는 현재 몰수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넘어 대규모 비축을 구축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예산 부담 없이 비트코인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 점차 정비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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