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는 단기 가격 압박 속에서도 제도권 자금 유입과 사업 확장이라는 굵직한 재료가 한꺼번에 쏟아지며 중장기 서사를 다시 쓰고 있다.
1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엑스알피(XRP, 리플)는 이날 2.04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장중 한때 1.99달러까지 밀렸고, 주말을 앞두고 1.90달러 하방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다만 가격 조정과 별개로 이번 주에는 제도권·사업·인프라 측면의 주요 진전이 잇따랐다.
먼저 결제 인프라로서의 가치가 재조명됐다. DAS 리서치의 연구 보고서는 엑스알피의 국경 간 거래 구조를 분석한 결과, 낮은 수수료와 빠른 결제 속도가 기존 결제 시스템과 차별화되며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자금 흐름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카나리 캐피털의 XRPC와 렉스-오스프리의 XRPR을 통한 엑스알피 현물 ETF 자금 유입이 10억달러에 근접하며,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유럽의 미카(MiCA) 체계 하에서 규제 명확성과 제도권 지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 환경 개선 요인으로 언급됐다.
기업 차원의 행보도 이어졌다. 월가 자금은 리플의 기업공개(IPO)에 약 5억달러를 베팅했으며, 시타델 시큐리티즈와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400억달러 가치평가를 전제로 투자에 참여했다. 리플은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레일(RAIL)을 2억달러에 인수하며 스테이블코인 사업 확대에 나섰고, 헥스 트러스트는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1대1 담보의 커스터디 래핑 엑스알피(wXRP)를 발행해 1억달러 이상의 초기 유동성을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네트워크 실적도 누적되고 있다. 리플은 45개국 이상에서 300곳이 넘는 금융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온디맨드 유동성(ODL)을 통해 2025년 2분기까지 약 1조 3,000억달러 규모의 결제를 처리했다. 단기 가격 변동성은 남아 있지만, 이번 주에 확인된 일련의 진전은 엑스알피의 중장기 포지션을 지지하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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