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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100만 달" vs "13억 일시불"...자오창펑, 20세 복권 당첨자 선택에 한숨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3 [03:30]

"매주 100만 달" vs "13억 일시불"...자오창펑, 20세 복권 당첨자 선택에 한숨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13 [03:30]
달러(USD)

▲ 달러(USD)  

 

20세 복권 당첨자가 100만 달러 일시금 대신 평생 주급 수령을 선택해 화제가 됐다. 그러나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Changpeng Zhao)은 일시금을 수령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더 큰 이익을 가져다주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12월 1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은 최근 화제가 된 복권 당첨 사연에 대해 암호화폐 투자 관점에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당첨자가 일시금을 선택해 비트코인(Bitcoin, BTC)이나 BNB에 투자했다면 적은 주급보다 장기적으로 훨씬 더 나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BNB가 865달러 선에서 거래되는 상황에서 암호화폐의 잠재적 상승폭이 고정된 주급의 안정성을 능가한다는 것이다.

 

이번 논란의 주인공은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20세 브렌다 오빈-베가(Brenda Aubin-Vega)로 그녀는 평생 매주 1,000달러를 받는 복권에 당첨된 후 100만 달러 일시금 수령 대신 연금 방식을 택했다. 오빈-베가는 안정적인 소득이 더 안전하게 느껴지며 주택 구매 등 장기적인 계획에 마음의 평화를 준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주당 1,000달러를 받을 경우 그녀는 약 19년 후인 40세가 되어서야 누적 수령액 100만 달러에 도달하게 된다.

 

금융 전문가들은 만약 100만 달러를 연 5% 수익률로만 투자해도 13년 안에 원금과 수익이 100만 달러를 넘어서고 21년 뒤에는 2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자오창펑 역시 기회비용을 지적하며 100만 달러 일시금을 암호화폐 자산에 투자한 뒤 매주 1,000달러씩 생활비로 인출하더라도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인해 포트폴리오 규모는 수백만 달러로 불어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러한 주장은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몇 년 안에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강세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캐시 우드(Cathie Wood)와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등 업계 리더들은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세일러는 2045년 1,3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해당 시나리오상 현재의 100만 달러 투자는 수천만 달러의 가치로 폭등하게 된다.

 

이번 결정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월 4,000달러의 확실한 소득을 선택한 것이 현명했다는 의견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 가치 하락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자오창펑은 디지털 자산이 법정화폐의 가치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당첨자가 100년을 더 살아 총 500만 달러를 수령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암호화폐 투자를 통한 잠재 수익이 이를 넘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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